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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영미’... “현실을 보여준 웃픈 사례”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7.09.11 10:47 수정 2017.09.11 16:31        박창진 기자
ⓒ사진=방송 화면 캡쳐

시인 최영미의 진실 공방이 사회적 이슈에 등극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최영미’가 떠오르며 큰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특히 최영미 관련 '공짜 호텔 방' 논란이 급부상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영미의 과거 이력이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킨다.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영미는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최영미는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는 섬세하면서 대담한 언어, 지금 이곳에서의 삶을 직시하는 신선한 리얼리즘으로 한국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최영미는 1992년 등단 이후 각 분야를 넘나들며 5권의 시집을 출간했고, 장편소설 <흉터와 무늬>, <청동정원>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더욱이 최영미는 시집과 소설 외에도 미술과 축구에 대한 산문을 많이 썼지만, 한국에서 최영미는 여전히 시인으로 더 알려져 있다.

한편, 문학계 일각에서는 “이번 최영미 논란은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한국 문학계의 현실을 보여준 웃픈 사례”, “베스트셀러 작가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사회적 고민이 시급” 등의 의견이 쏟아져 귀추가 주목된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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