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간판' 문근영 공식화할까…11일 기자회견
11일 공식 기자회견 앞두고 개막작 사전유출 논란
문근영 기자회견 참석 가능성도 제기 '예상대로?'
배우 문근영(30)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간판으로 등장할까.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1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개·폐막작을 비롯한 주요 초청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개막작으로 문근영 주연의 영화 '유리정원'으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와 '김빠진 기자회견'이 됐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반전이 있을지가 관심 포인트다. 하지만 반전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영화제 측은 보도 직후 "기자회견 전까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며 사실상 '유리정원'이 개막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게다가 이날 기자회견에 문근영이 직접 참석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문근영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할 경우, 지난 2월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4차례 수술을 받은 후 첫 공식석상이 된다.
한편, 영화제 측은 이날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이번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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