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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드, 또 임시배치?…국회서 최종결정 하자”


입력 2017.09.09 11:27 수정 2017.09.09 12:34        황정민 기자

“배치 과정에서 부상자 발생…심히 유감”

4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드배치에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회 비준절차를 밟으라”고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이번에도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최종 배치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번에도 사드배치가 임시조치라면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국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자”며 “그래야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도 줄이고 국민들의 갈등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사드배치라는 중요한 일을 해외순방 간에 결정하고, 국민과 경찰의 충돌이 일어나 부상자가 발생토록 한 건 심히 유감”이라며 “대통령 스스로 비판해 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닮아가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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