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흔든 연극 '톡톡' 1년 만에 앙코르 공연
서현철·김대종·김진수 등 화려한 캐스팅
10월 20일 대학로 TOM 2관서 개막
지난해 대학로를 발칵 뒤집어놓은 코미디 연극 '톡톡 TOC TOC(이하 톡톡)'이 1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연극열전에 따르면, '톡톡'은 오는 10월 20일부터 대학로 TOM 2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시작한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톡톡'은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유럽 각국에서 10년 동안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각각 1000회 이상 공연돼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첫 선을 보여 큰 성공을 거뒀다. 일반 관객들은 물론 많은 공연계 배우들과 관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2016년 대학로에서 가장 성공한 코미디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톡톡'은 뚜렛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을 가진 6명의 환자들이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각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모여 시종일관 포복절도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연극 '웃음의대학' '너와 함께라면' '키사라기 미키짱' 등 웃음과 작품성을 모두 챙기는 이해제 연출과 자타공인 코미디 장인이라 불리는 초연 배우들이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작품에 신선한 활기를 더할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했다.
시도 때도 없이 욕을 내뱉는 뚜렛증후군 프레드 역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코믹 연기의 대가 서현철과 최진석, 계산벽을 가진 벵상 역에는 김진수와 김대종이 돌아온다. 확인강박증 마리 역의 정선아, 김아영도 초연 이상의 웃음 에너지를 충전해 돌아온다.
질병공포증을 가진 블랑슈는 초연 배우 정수영과 함께 베테랑 연극배우 유지수가 새롭게 관객을 만난다.
동어반복증 릴리 역에는 초연 배우 이진희와 함께 문진아가 새롭게 낙점됐고, 선 공포증을 가진 밥 역은 초연 배우 김지휘와 새로 발탁된 오정택이 번갈아가며 연기한다.
또 한 번 대학로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는 '톡톡' 티켓은 오는 13일부터 인터파크와 연극열전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