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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벙헌 김윤석 '남한산성', 10월 3일 개봉


입력 2017.09.06 18:33 수정 2017.09.28 15:49        부수정 기자
배우 이병헌, 김윤석 주연의 영화 '남한산성'이 10월 3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 김윤석 주연의 영화 '남한산성'이 10월 3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이 연출하는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가 2007년 내놓은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거처를 옮기고, 그 안에서 적군에 포위된 채 47일 동안 벌어진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이병헌은 치욕을 견디고 청과의 화친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맡았다. 김윤석은 청과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예조판서 김상헌 역을 맡았다. 정통 사극은 처음이다.

박해일은 고뇌하는 왕 인조 역을, 고수는 민초 날쇠 역을 각각 맡았다.

박희순은 남한산성을 지키는 수어사 이시백을, 조우진은 천민 출신으로 청의 관직에 오른 역관 정명수를 연기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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