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日 콘크리트 매장 살인... 강릉 폭행 사건 ‘형량은?’
강릉 폭행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등극했다.
5일 오후 3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강릉 폭행’와 ‘강릉 여고생 폭행’이 동시에 떠오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부산 여중생 폭행에 연이어 강릉 여고생 폭행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산 이어 강릉 폭행, 일본의 콘크리트 매장 살인 사건 재조명”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강릉 폭행 사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콘크리트 살인 사건’은 1988년 11월 26일 일본에서 발생했다. 일본 남학생 4명이 하교 중인 여고생을 납치했고, 약 40일에 걸친 감금과 폭행으로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
더욱이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이불로 감싼 뒤 시신을 공장에서 훔친 드럼통에 넣은 후 여기에 콘크리트를 채우고 도쿄 매립지에 버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이 확산된 바 있다.
당시 사건의 주범은 1심에서 17년, 2심에서 20년형을 받았고, 법원은 나머지 3명에 각각 5~10년, 5~9년, 5~7년을 선고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전 “강릉에서 지난 7월 17일 여고생 A양 등 5명이 여중생 B양을 무차별 폭행했다”고 발표해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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