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A다저스, 4연타석 홈런 맞고 대패 ‘류현진 부담’


입력 2017.09.05 15:56 수정 2017.09.05 15: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5일 홈경기서 J.D 마르티네스에 4방 포함 6피홈런 '4연패'

6일 등판 류현진, 좌완에 강한 마르티네스 맹타 부담

류현진 ⓒ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J.D. 마르티네스(애리조나)에 4연타석 홈런을 얻어맞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0-13으로 대패했다.

5연패 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으로 간신히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다시 4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45패째(92승)를 당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11연승을 질주,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여유 있는 1위를 달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시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애리조나의 9월 상승세와 다저스의 갑작스러운 추락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다저스가 자랑하는 마운드는 이날도 애리조나 불방망이를 견디지 못했다. 이날 애리조나는 MVP 후보로 거론되는 폴 골드슈미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도 J.D. 마르티네스의 4연타석 홈런(6타점) 포함 6홈런으로 다저스 마운드를 융단 폭격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과 바에즈의 4실점 난조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4번타자 마르티네스는 4회 힐을 공략해 좌중월 투런 홈런을, 7회 바에스에게 우중월 솔로포홈런을 빼앗았다.

8회에도 1사 후 필즈를 상대로 세 번째 홈런을 쳤고, 9회 윌머 폰트를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시즌 34호)을 터뜨렸다. 4연타석 홈런은 역대 8번째 대기록이다.

지난주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로비 레이가 강속구와 슬라이더-커브를 앞세워 7.2이닝 14탈삼진(개인 최다)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5패)을 수확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6일 경기에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출격한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커쇼와 다저스 원투펀치를 이뤘던 그레인키는 매우 친숙한 투수다.

지난해 애리조나로 이적한 그레인키는 13승7패, 평균자책점 4.37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에는 16승6패, 평균자책점 3.08로 살아났다. 그레인키는 통산 6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도 소질이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3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후반기 전성기에 근접한 피칭을 하다가 애리조나 강타선에 무릎을 꿇었다.

로버츠 감독은 다음 주부터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류현진과 마에다 중 한 명이 다시 불펜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선발 진입을 노리는 류현진으로서는 이날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천적' 골드슈미트가 부상 후유증으로 정상은 아니지만, 좌완에 강한 J.D. 마르티네스가 4연타석 홈런을 때려 더 부담스럽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