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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6차 핵실험 추정…전군 경계태세 격상"


입력 2017.09.03 14:38 수정 2017.09.03 14:39        이충재 기자

전군 대북감시 강화-경계태세 격상…인공지진 강도 역대 최대

합동참모본부는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지진에 대해 제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합동참모본부는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지진에 대해 제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늘 낮 12시29분께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며 "이에 전군 대북감시 강화 및 경계태세를 격상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공지진이 핵실험으로 확인될 경우, 폭발력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차 핵실험 지진 규모는 3.9였고, 2차는 4.5, 3차 4.9, 4차 4.8, 5차 5.0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인공지진 감지 직후인 이날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12시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4km 지역인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에서 추정규모 5.6mb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24도, 동경 129.04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0㎞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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