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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북한 인공지진' 긴급 타전…"핵실험 강행한 듯"


입력 2017.09.03 14:06 수정 2017.09.03 16:04        스팟뉴스팀

주요 외신들은 3일 북한 인공지진 속보를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지질조사국(USGS) 분석을 인용해 "북한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북한에서 5.6 규모의 인공지진이 발생, 이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날 오전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수 시간 뒤에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공지진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탄두로 장착할 더 높은 단계의 수소폭탄을 개발했다는 취지의 보도 몇 시간 후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방송도 북한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떨림이 감지됐다는 내용을 홈페이지 톱기사로 배치했다. BBC는 북한이 작년 9월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해 국제사회의 긴장을 야기해왔다고도 언급했다.

일본 언론인 NHK도 핵실험 가능성을 분석하고 일본과 한국 정부의 움직임을 보도했다. NHK는 지진이 난 북한 함경북도의 길주는 핵실험장이 있어 한국 청와대가 북한에 의한 6번째 핵실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속보로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알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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