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고리 5·6호기 건설 '계속' 42% vs '중단'38% '팽팽'


입력 2017.09.01 12:26 수정 2017.09.01 14:50        박진여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 앞선 두 차례 조사 결과서 '역전'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운명을 결정지을 공론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건설 재개·중단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한국갤럽 여론조사, 앞선 두 차례 조사 결과서 '역전'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운명을 결정지을 공론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건설 재개·중단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31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가 42% ▲건설 중단이 38% ▲의견 유보가 20%로 각각 집계됐다.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 건설 중단 비율이 더 높게 나왔던 것에서 역전된 결과다.

갤럽이 지난 달 첫째주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건설 재개가 40%, 건설 중단이 42%로 집계됐다. 또 지난 7월 조사에서는 건설 재개가 37%, 건설 중단이 41%를 기록했다.

한편,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여부에 대한 1차 설문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2만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여론조사에서 30일 기준 4562명이 조사에 응한 것으로 집계됐다.

1차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국민 2만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90%·집전화 10% 혼합조사로 실시됐으며, 조사 개시 엿새 만에 약 23%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신고리 공론조사 번호는 02-2056-3357이며, 설문문항은 △지역·성별·연령 등 기본질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 대한 인지 여부 △5·6호기 건설에 대한 중단·재개·유보 의견 등으로 구성됐다. 이때 시민참여단 참여 의사를 물어 희망자 중 500여 명을 선정해 다음 조사를 진행한다.

이때 시민참여단을 선정하는 1차 조사를 비롯해 총 4차례의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진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