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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1위 '삼다수' 입찰 전쟁…광동제약·크라운 도전장


입력 2017.08.30 16:53 수정 2017.08.30 16:54        김유연 기자

롯데칠성·코카콜라음료도 후보군

제주 '삼다수' 제품 이미지. ⓒ제주도개발공사

국내 생수 시장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 판권(위탁판매권)을 놓고 유통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외 지역 위탁판매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을 받는다.

현재 삼다수의 위탁 판매권을 가진 곳은 광동제약이다. 2012년부터 삼다수를 유통해 온 광동제약은 이미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어 크라운제과도 새롭게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다. 크라운제과는 현재 음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삼다수를 통한 생수시장 진출을 고려 중이다.

이외에 생수브랜드 아이시스를 보유한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입찰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농심, 동원F&B, 오리온 등 대형식품업체들도 물망에 올랐지만 이들 업체들은 삼다수 유통권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2012년 당시 입찰에 뛰어들었던 7곳 가운데 웅진식품, 남양유업, 샘표식품, 아워홈 등도 이번 입찰에는 참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 입찰부터 유통권 사업자를 소매용과 업소용으로 나눠 선정할 방침이다. 입찰 신청 기업들은 삼다수 브랜드 강화방안과 제주도에 기여할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 생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보유 브랜드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제시해야 한다.

한편 국내 생수 시장은 지난해 74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15.5% 성장하는 등 오는 2020년에는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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