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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촬영 복귀 "그를 위해 힘을 내 버틴다"


입력 2017.08.30 12:17 수정 2017.09.02 19:38        이한철 기자

'돌아온 복단지' 촬영 재개, 제작진과 합의

배우 송선미가 MBC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촬영을 재개한다. ⓒ 데일리안

배우 송선미(43)가 부군상의 아픔을 딛고 현장으로 돌아온다.

MBC 관계자는 30일 "송선미가 '돌아온 복단지'에 다시 합류하기로 제작진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돌아온 복단지'에서 박서진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송선미는 갑작스런 부군상으로 드라마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송선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군상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송선미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먼저 떠난 남편을 그리워했다.

이어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며 슬픔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송선미의 남편 고모 씨(45)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A씨(28)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범행 경위를 수사 중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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