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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관계 발전 노력 지속…대화제의 여전히 유효"


입력 2017.08.30 11:20 수정 2017.08.30 11:31        하윤아 기자

"이산가족 문제 중요한 국정과제…적십자회담에 대한 호응 촉구"

통일부는 30일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통일부는 30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회담 제의에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화 제의를 할 적에 시한을 정해서 하지는 않았다. 어쨌든 대화 제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남북관계의 개선 발전을 위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긴 호흡으로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전달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가 시급한 이산가족 문제를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의 하나로 보고 있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가장 먼저 적십자회담을 제의했다"며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 제의에 북한의 호응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굳건하게 지켜나가며 현재 엄중한 안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 남북관계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백 대변인은 북한이 내달 9일 북한 정권수립일을 기해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은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북한이 그런 긴장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평화적 해결의 장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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