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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부 소환 연기


입력 2017.08.23 14:06 수정 2017.08.23 14:10        김해원 기자

조양호 회장 신병치료 이유로 소환 조사 연기 요청

구체적인 소환 날짜 정해지지 않아

경찰이 자택 공사비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경찰 소환 조사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다.

23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조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신병치료를 이유로 전날 소환 조사 연기요청서를 제출한 뒤 이날 진단서를 추가 제출했고 이를 받아들여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당초 조 회장 부부는 24일과 25일 각각 경찰에 출석하기로 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신병치료로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간호를 이유로 경찰 출석이 어렵다고 전날 밝혔다.

조 회장 변호인은 경찰에 "조 회장 부부는 현재 외국에 있다"며 "입국하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 부부는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중 30억원을 같은 시기에 진행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신축공사 비용에 전가한 혐의(배임)를 받는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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