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view] "보면서도 놀랐다"…'복면가왕' 역대급 섭외력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62대 가왕 '바른생활소녀 영희'에 도전하는 여덟 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 MBC

'복면가왕'이 또 한 번 역대급 출연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상아, 양동근, 김대희, 다이아 예빈까지 화려한 출연진들의 모습에 함께 웃고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62대 가왕 '바른생활소녀 영희'에 도전하는 여덟 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보컬전쟁의 여신 아테나'와 '불빛이 살아있네 등대맨'이 이문세의 '조조할인'를 열창, 아테나는 화려한 스킬로 등대맨을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등대맨의 정체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개그맨 김대희.

두 번째 역시 '뿌리깊은 당근소녀'와 '원펀치 쓰리강냉이 옥수수걸'의 AOA '짧은 치마' 무대에서 완벽한 보컬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패배한 옥수수걸의 정체는 다이아의 예빈이었다.

이후 이어진 '땅 좀 보러왔습니다 콜럼버스'와 '몽고반점 사장님 칭기즈칸'이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의 레게 버전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역대급 편견으로 주목을 받았던 콜럼버스는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이게 바로 반전이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진 네 번째에서 역시 정점을 찍었다. '목소리 황금비율 골든마스크'와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 왕자'가 윤종신의 '지친 하루'를 선보인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갑돌이와 갑순이가 만났다"며 가왕 등장을 예고했다.

특히 신봉선은 골든마스크를 임상아라고 추측했고, 김구라는 "너를 위해 기도한다"면서 의견을 무시했다. 하지만 골든마스크는 실제로 임상아였고, 뉴욕에서 활동 중에 오랜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 그의 근황에 모두들 놀라움과 동시에 반가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