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성명서 "첼시 아닌 아틀레티코로 복귀"
아틀레티코 징계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야 가능
디에고 코스타가 공식 성명서를 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간) “코스타가 첼시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코스타는 성명서를 통해 “나는 이미 행선지를 정했다.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로 반드시 복귀한다. 첼시가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빠졌지만, 나는 이 상황이 해결될 거라 믿는다. 나는 스페인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첼시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비 시즌 기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에 빠지며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사실상 방출 수순을 밟게 되며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가 가시화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IFA 징계로 인해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지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지금으로서는 전반기를 첼시에서 머문 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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