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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설상가상, 네이마르 잃고 수아레즈까지


입력 2017.08.18 08:02 수정 2017.08.18 08:0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수아레스, 수퍼컵 2차전서 마르셀로와 충돌 부상..4주 결장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이적에 이어 수아레스까지 부상으로 잃었다. 수아레스 SNS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이적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주전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장기 부상으로 혼란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4주 동안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17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에서 마르셀루와 강하게 충돌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주말 레알 베티스와의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었다. 수아레스의 공백은 큰 전력 손실이다.

이뿐만 아니다. 주전 센터백 피케도 개막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가뜩이나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수아레스마저 잃었다. 사실상 공격진은 붕괴 수준이다. 믿을 것은 메시뿐인데 메시는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쿠티뉴, 우스망 뎀벨레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상 외로 진척이 없다. 경기력 저하도 심상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졸전 끝에 2연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네이마르의 공백은 매우 뼈아팠다. 1차전에서는 데울로페우-수아레스-메시 삼각편대가 출동했지만 기대 이하였다. 바르셀로나의 에스토네토 발베르데 감독은 2차전에서 스리백 전술로 변화를 준 뒤 메시와 수아레스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또한 역부족이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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