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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연인 민효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뮤즈"


입력 2017.08.16 15:30 수정 2017.08.16 17:38        부수정 기자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그룹 빅뱅 태양(29·본명 동영배)이 연인 민효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YG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그룹 빅뱅 태양(29·본명 동영배)이 연인 민효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태양은 "(민효린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내 뮤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효린은) 내게 가장 큰 영감을 주고, 음악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태양은 또 "앨범을 만드는 과정이 나 자신이 성숙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안정적인 상태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2~3년 전의 나와는 다른 반가운 성장을 이뤄낸 것 같다. 나이를 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20대 초반에 했던 치열한 고민을 조금씩 안 하는 것 같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성숙한 사람이라고 느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어린 친구들이 '성숙한 사람'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예전에는 일과 음악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내 옆에 있는 가족, 멤버들, 지인들이 더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됐다. '곁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더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따뜻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이날 새 솔로 정규 앨범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내고 3년 만에 컴백했다. 2014년 6월 '라이즈(RISE)' 이후 3년 2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1번 트랙 '白夜'(백야)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과 '달링(DARLING)', '라이드(RIDE)', '어메이징(AMAZIN)', '텅빈도로', '네이키드(NAKED)'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2008년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앨범을 낸 태양은 '나만 바라봐', '웨어 유 앳'(WHERE U AT),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링가 링가', '눈, 코, 입' 등의 히트곡을 냈다.

태양은 솔로 컴백에 이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26~27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콘서트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는 세 번째 국내 솔로 콘서트이자 두 번째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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