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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농가 살충성분 추가 검출…‘계란대란’ 우려가 현실로~


입력 2017.08.16 10:02 수정 2017.08.16 10:40        이소희 기자

대규모 243농가 대상 1차 검사, 살충제 계란 검출 5곳으로 늘어

대규모 243농가 대상 1차 검사, 살충제 계란 검출 5곳으로 늘어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15일부터 계란출하가 전격 금지된 가운데,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 47곳을 포함한 총 243농가의 전수검사 결과, 2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되면서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16일 오전 5시 기준 농가 2곳이 전수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41농가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1곳에서는 사용금지 된 ‘피프로닐’이 검출됐고 또 한 농가에서는 허용 기준치를 넘은 ‘비펜트린’ 살충성분이 검출됐다.

피프로닐이 추가 검출된 곳은 강원도 철원시 소재 농장 한 곳으로, 5만5000수를 사육하고 있고 코덱스 기준인 0.02mg/kg을 초과한 0.056mg/kg이 검출됐다.

비펜트린 성분은 2만3000수를 기르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농장 한 곳에서 기준치인 0.01mg/kg를 초과한 0.07mg/kg가 검출되면서 문제가 됐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부적합 농가의 계란 생산과 유통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조치에 들어갔다.

이로써 현재까지 살충성분 검출 농가는 총 5곳으로 늘어났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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