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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종의 전쟁' 화려한 등장…한국영화 독주 끝냈다


입력 2017.08.15 12:12 수정 2017.08.15 16:20        이한철 기자

'택시운전사'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

한국영화 주도하던 극장가 판도 변화 예고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 포스터.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15일 개봉 첫 날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혹성탈출: 종의전쟁'은 실시간 예매율 30.5%(22만 4962명)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최근 박스오피스를 독주했던 '택시운전사'(예매율 28.0%/)를 근소하게 넘어선 것.

뿐만 아니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 사이트에서 모두 예매율 1위를 차지해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오락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강력한 웰메이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군함도' 등 한국 영화들이 이끌었던 여름 극장가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 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은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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