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100일] 외교 정상부터 국민까지...문재인이 만난 사람들
문 대통령 지난 100일, 국민 소통에 집중
외교 정상과도 만나 외교 확장 노력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분노한 촛불시민의 뜻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국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문 대통령 또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은 보통 취임 후 각국 정상들을 만나고 업무 환경을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문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 동안 국민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친근한 모습도 다수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직접 청와대로 불러 위로했다. 피해자들과 대통령이 만난 것은 역대 처음으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피해자들에게 정부가 더 관심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겪은 일들을) 말해달라" "같이 해 나갑시다"라고 소통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후유증으로 산소통을 가지고 다니며 호흡하는 10대 피해자에게 다가가 "이렇게 산소통을 들고 다녀야 하나"라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고,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피해자 가족 면담에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통령이 직접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청와대에서뿐 아니라 휴가 기간 중에도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지난 31일 문 대통령은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등산바지를 입고 오대산 상원사길을 찾아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기념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이러한 사진을 보고 "소탈한 모습이 보기 좋다" "낮은 자세로 국민과 눈을 맞추는 대통령 보기 좋다"는 평가가 다수 나오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문재인 케어'라고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하기 위해찾은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어린이 놀이방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한 희귀 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 보호자가 "아이의 병이 난치성으로 등록돼 있지 않아 아무런 혜택이나 지원을 받지 못한다"며 호소하자 "앞으로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의료진이 필요성을 인정한다면 건강보험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민뿐 아니라 각국 외교정상과 만나 확장 외교에 주력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한반도 주변 정상과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앞서 취임 후 6월엔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주 한인들과 만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성과에 대해 "두 정상 간 깊은 우의와 신뢰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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