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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코리아 패싱 아니라 ‘문재인 패싱’”


입력 2017.08.10 09:49 수정 2017.08.10 23:29        황정민 기자

홍준표 "주변 강대국, 문재인 대북정책 거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주변국들이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 논의서 한국 배제 상황)이라기보다 ‘문재인 패싱‘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변 강대국이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거부하는 게 명백히 나타나고 있다”며 “문재인 패싱이 코리아 패싱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제1야당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다짐했다.

또 “북핵 문제가 대결 국면으로 치달아 극한에 이르고 있는데 문 정부는 주도적 역할 하겠다는 방침만 정해놓고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은 (북한 문제의) 운전석에 앉았다면서 사실상 아무 역할도 못하는 신세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우려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한반도 위기설을 부인하는 문 정부가 걱정스럽다”며 “환상적 통일관과 그릇된 대북관, 아마추어리즘에 기초한 자주파적 안보의식에 빠진 건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는 한미동맹에 기반 해 국제사회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철우 최고위원 역시 “착한아이 콤플렉스에 빠진거냐”며 맹공했다.

이 최고위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핵 소형화에 성공한 걸 미국 국방정보국에서 확인했는데도 문 정부는 평화, 대화, 비핵화같은 모범생 같은 이야기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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