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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北 위협, 도발로 국면전환 착각 젖어있어"


입력 2017.08.10 09:24 수정 2017.08.10 09:24        조정한 기자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는 대화 놓지 않아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미국에 대한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상황에 대해 "여전히 위협하고 도발하는 과거의 방식대로 국면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착각에 젖어있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미국에 대한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상황에 대해 "여전히 위협하고 도발하는 과거의 방식대로 국면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착각에 젖어있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은 현재 초강도 유엔제재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량국가의 오명을 자랑스러운 역사처럼 여기고 있다. 그러면 더 큰 고립과 제재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의 최종적 방법은 대화임을 놓치지 말고,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대로 핵폐기 기조 등을 굳건히 하고 안으로는 자주국방 노력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정부가 한미공조를 튼튼히하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의 문 정부 흔들기는 안타깝다"며 "한국당은 색깔론 도발로 정부를 흔들어서 살 길을 찾겠다는 태도인데, 북한처럼 고립만 자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도 우리 정부의 대화, 압박 기조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면서 "정작 안방에서 흔들기 여념없는 한국당은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안보에는 여야 없다는 말이 립서비스가 아니라면 대오각성하고 동참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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