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MVP, 울산 선수로는 시즌 첫 쾌거
울산 현대의 공격수 이종호가 울산 선수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종호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산 선수가 올 시즌 라운드 MVP가 된 건 이종호가 처음이다.
이종호는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선두 전북과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K리그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이종호는 볼 경합과 공격형 패스 성공률, 패스, 공간 침투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종호는 또 조나탄(수원 삼성)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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