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SK에 대해 "핵심 상장 자회사들의 지분가치가 13조원을 웃돈다"고 7일 소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고 목표주가는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의 2분기 지배순익이 40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상반기에만 지배순익이 1조원에 육박한다"며 "2016년 연간 지배순익 7656억원을 29.8% 초과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또한 SK 자회사들의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 연간 지배순익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조99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는 연초 대비 각각 23%, 25%, 43%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K E&S의 2분기 세전익도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한 86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핵심 상장 자회사들의 지분가치는 13조5000억원으로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분가치 할인율은 44%에 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