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제천 누드펜션, 조용한 시골 속 나체의 남녀들 ‘자연주의 만끽?’
제천 누드펜션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 갑론을박이 뜨겁게 진행되며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결국 주민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던 충북 제천 누드펜션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묘재마을에서 운영 중인 ‘누드펜션’은 숙박업소에 해당한다. 신고 없이 숙박업소를 운영한 제천 누드펜션 측은 공중위생관리법을 어긴 것”이라며 “관할 지자체에 ‘영업장 폐쇄 처분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제의 제천 누드펜션은 2008년 ‘농어촌 민박업’으로 제천시에 신고해 운영하다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2011년 폐업했다.
이후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한 누드 동호회가 인터넷 홈페이지로 회원을 모집해 매주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이 펜션을 사용했지만, 묘재마을 주민들은 시골 정서와 맞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해 충돌을 빚은 바 있다.
한편, 4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제천 누드펜션’이 등극하며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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