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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전면광고로 텍사스 팬에 감사인사…왜?


입력 2017.08.04 10:59 수정 2017.08.04 10: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5년 반 동안 응원해 준 친정 팬에 감사의 뜻 전달

최근 LA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가 신문 지면에 광고를 내 친정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댈러스 모닝뉴스 캡처.

최근 LA 다저스로 이적하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신문 지면에 광고를 내 친정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르빗슈는 4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 스포츠 섹션의 마지막 면에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텍사스 유니폼 차림의 사진과 함께 등장한 다르빗슈는 아래에 영문으로 “2012년부터 5년 반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다르빗슈는 지면을 통해 “일본에서 이적한 첫해 동료와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텍사스에서의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10실점한 것을 꼽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실제 다르빗슈는 텍사스에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2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10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편, 2011년 말 5170만 3411달러의 역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최고액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다르빗슈는 텍사스에서 5년 반 동안 52승 39패 평균자책점 3.42의 기록을 남기고 최근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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