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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PSG, 네이마르 앞세워 유럽 제패?


입력 2017.08.04 11:59 수정 2017.08.04 10:5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 지불

티아구 실바, 앙헬 디 마리아 등 월드클래스 즐비

네이마르 영입을 확정지은 PSG. ⓒ PSG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를 앞세워 본격적인 유럽 제패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은 4일(한국시rks)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확정지었다”라며 “계약 기간은 5년이고, 등번호는 10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2억 유로 이상의 선수가 등장한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에 책정된 2억 2200만 유로(약 2891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라고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의 1억 500만 유로(약 1406억 원)보다 무려 2배 이상이 많은 이적료다.

주급도 상상을 초월한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일주일에 86만 5000유로(약 11억 5500만 원)을 받는다. 이는 리오넬 메시보다 많다.

2011년 왕족 소유의 카타르 스포츠투자청이 인수한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을 대표하는 큰 손으로 떠올랐다. 매년 이름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기 시작했고, 지난 2012-13시즌부터 리그앙에서 4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국 리그 우승이 아닌 ‘빅이어’다. 파리 생제르맹이 속한 리그앙은 유럽 4대 빅리그에 속하지 않는다. 특급 선수들은 라 리가,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를 선호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파리 생제르맹이 확실하게 유럽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역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필수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2012-13시즌부터 4회 연속 8강에 올랐다. 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는 부족했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를 탈락 직전까지 몰고 갔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결국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그동안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철저하게 2인자 혹은 3인자에 머물렀다. 제 아무리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해도 결국 팀의 에이스는 메시이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독식하고 있는 발롱도르 양강 체제를 무너뜨릴 1순위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이 품에 안은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천문학적인 주급과 야망으로 특급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은 가장 경쟁력 있고 야망 있는 구단 중 하나였다“라며 ”이번 이적은 가장 큰 도전이다. 팀의 야망과 열정, 에너지가 나를 이끌었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티아구 실바, 마르퀴뉴스, 루카스 모우라, 다니엘 알베스 등 다수의 브라질리언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앙헬 디 마리아, 에딘손 카바니, 마르코 베라티, 율리안 드락슬러 등 재능 넘치는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 패권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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