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최근 LED 패키지의 가격 하락 둔화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고 목표가는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구조조정 효과 및 공공기관, 일반 소비자 층에서 LED 수요 증가로 조명 분야 가격 하락이 이전 대비 둔화 하고 있다"며 "자동차용 LED 매출 증가는 서울반도체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축소시켜주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간전조등 중심에서 2018년 헤드램프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LED 시장도 TV, 노트북, 휴대폰 중심에서 자동차, 조명분야로 성장 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의 영업이익은 2분기 연결기준 241억원이다. 이는 종전 추정치(218억원) 및 컨센서스(231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로 박 연구원은 "전략거래선내 IT용 LED 공급 증가 및 조명부문에 가격하락 둔화로 전사 영업이익률이 호전됐다"며 "3분기 매출은 2,751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