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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에어컨과 특수차량 판매호조…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7.08.04 08:32 수정 2017.08.04 08:32        한성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오텍이 주력 제품 판매량 증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4일 이정기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오텍케리어 성수기 조기 진입에 따른 계절성 완화 및 가정용 에어컨 판매가 증와 특수차량, 쇼케이스, 콜드룸, 파킹시스템 등 다른 제품군판매호조에 따른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텍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73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2.4%, 38.9%씩 올랐다"며 "이른 더위로 인해 에어컨 부문의 성수기가 평소보다 빠르게 찾아와 에어컨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3.6%오른 1936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텍케리어 주요 경쟁사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어컨 시장 전체 성장속에서도 시장점유율 확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특수차량 부문에서도 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등의 국가와 앰뷸런스 수출 관련 계약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앰뷸런스 수출물량 증가에 기인해 전년 동기대비 47.3%오른 358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관련해 복지차량부문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주 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캐리어냉장 매출성장도 기대된다며 올해 오텍사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방산업인 편의점 사업의 경쟁적 점포수 확대에 따른 캐리어냉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2017년 오텍의 실적은 매출액 9052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5%, 48.9%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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