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방학 시즌 맞아 가족 참여 '봉사활동' 확대
체험 봉사 프로그램 20여개 선보여…참여 고객 2천여명 모집
현대백화점은 가족 고객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기간은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하는 다음달 25일까지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방학 시즌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0명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교육기관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방학기간에는 가족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콘텐츠를 3배 늘리고, 연계 기관은 2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환경 캠페인 특강'과 강남구·관악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 '청소년 자원봉사 기본 교육' 등이다.
특히, 이번 방학기간에는 하천 수질 정화를 위한 효소 흙공 제작 및 던지기 행사도 새로 마련했다. 진흙과 EM(미생물)효소를 섞어 만든 흙공은 인체에 무해하고 하천에 녹으면서 오염물질을 분해해 수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행사는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며, 양재천과 반포천에서 3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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