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지소연, 9월 7일 결혼…"내 마음 천국 만들어"

배우 송재희가 지소연과의 결혼을 발표했다.송재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송재희가 지소연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송재희는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송재희 지소연과 2017년 9월 7일 결혼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송재희는 "결혼식은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 분들만 모시고 하게 됐다"면서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다"며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재희는 "제 결정 믿어주시고 사랑으로 응원해 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세상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글 읽어주시는 감사한 여러분 부디 저희 두 사람 하나 되어 만들어갈 행복한 가정 '미리 누리게 될 천국'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신앙을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희는 '해를 품은 달'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동 중이다. 지소연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바 있으며 '빛나는 로맨스', '구여친클럽', '엄마', '동네의 영웅'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