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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북한과 대화한다는 원칙 변하지 않았다"


입력 2017.08.01 10:21 수정 2017.08.01 10:21        조정한 기자

"대북 원칙이 조변석개하면 국민 불안 가중될 것"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북한의 도발 여부와 정세 변화에 따라 제재, 압박, 대화 중 방점이 찍히는 부분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 원칙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북한의 도발 여부와 정세 변화에 따라 제재, 압박, 대화 중 방점이 찍히는 부분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 원칙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 어떤 경우에도 북한과 대화한다는 원칙과 사드 배치에 대한 근본적인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대북 원칙이 조변석개(朝變夕改)하면 국민 불안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사드 임시 배치 결정 등은 북한 압박과 한·미동맹 차원에서 적절하고 불가피한 조치"라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기에 정부와 청와대의 대응을 정쟁으로 몰며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대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군사 도발을 자행한다면 고립을 택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북한 스스로 문 대통령의 평화 구상을 실현할 기회를 막고 대화의 불씨를 꺼뜨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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