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47차 공판] 김창근 등 SK경영진 증인 불출석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외 2명 출석 안해

서증조사 진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이장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는 28일 열린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제 47차 공판에서 “오늘 증인들도 의사불명으로 불출석했다”고 밝혔다.

삼성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SK경영진 채택을 요청한 바 있다. 최 회장을 포함 이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락은 경영자로서 일상적인 대화였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한 취지였다.

그러나 전날인 최태원 회장과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도 소환장이 송달이 안 돼 재판에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서증조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재용 재판은 내달 7일 결심 공판으로 심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