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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은행의 모든 것을 새롭게 재정의하자"


입력 2017.07.24 08:16 수정 2017.07.24 08:43        이나영 기자

2017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지난 21일 경기도 소재 신한은행연수원에서 진행된 ‘2017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임직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경쟁환경, 영업방식, 조직역량 등 은행의 모든 것을 새롭게 리디파인(Redefine·재정의)하자"고 밝혔다.

위 행장은 지난 21일 경기도 소재 신한은행연수원에서 개최한 '2017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2020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상반기 성과 공유와 하반기 개선 및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한 각 그룹별 발표와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위 행장은 모든 발표와 토론에 참석 후 파트별로 마무리 총평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은행업무는 필요하지만 은행은 아니다(Banking is necessary, but Banks are not)'이라는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은행의 영역을 넘어서는 새로움을 항상 추구해야 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뱅킹의 메인 플레이어(Main Player)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위한 일하는 방식으로 ‘Redefine 3.3.3. 룰(Rule)’을 제시했다.

Redefine 3.3.3. 룰은 ▲3일 간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3주 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며 ▲3개월 간 강력히 실행한다는 업무 방식으로 위 행장은 이를 통해 Redefine을 조직의 습관으로 체화하고 신한이 국내은행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초(超)격차의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행장은 “Redefine, 업(業)의 재정의를 통해 국내 은행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초격차 리딩뱅크의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길을 열어 가자”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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