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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통쾌한 사이다…'품위있는 그녀', 최고 시청률


입력 2017.07.23 10:51 수정 2017.07.23 10:52        부수정 기자
JTBC '품위있는 그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JTBC

JTBC '품위있는 그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품위있는 그녀' 12회는 시청률 9.5%(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이던 11회 9.1%보다 약 0.4%포인트 상승 수치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2%까지 치솟았다.

12회에서는 우아진(김희선)과 그녀의 어머니 금여사(문희경), 딸 안지후(이채미)의 가슴 아픈 눈물과 함께 다양한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아진은 남편 안재석(정상훈)의 내연녀 윤성희(이태임 가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감행해 그토록 안재석이 원하던 상생으로 무개념 불륜 남녀와 정면 대응을 선포했다.

그녀의 상황을 알게 된 금여사가 엄마의 이름으로 뻔뻔한 윤성희 모녀를 처절하게 응징하면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우아진과 금여사, 안지후 세 사람의 눈물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시련을 감내하던 우아진은 금여사와 자신보다 더 속 깊은 딸 안지후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고, 서글픈 그녀의 울음에 두 사람도 같이 눈물을 보였다.

박복자(김선아)와 박주미(서정연)의 숨 막히는 기싸움은 병원에서도 계속됐다. 안재구(한재영)의 칼부림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박복자를 찾아와 천막 붕괴 사고의 배후가 자신이 아님을 증명할 녹음 파일을 공개한 박주미는 두 사람의 끝나지 않은 갈등을 암시했다.

장성수(송영규)의 조강지처 차기옥(유서진)과 내연녀 오경희(정다혜)의 만남도 인상 깊었다.

지난주 살벌한 파스타 어택으로 강렬한 전쟁을 벌였던 두 사람은 임신과 내연관계로 눈물 젖은 대화를 이어갔고, 남편의 아이라면 자신이 키우겠다는 차기옥과 왜 여자만 책임을 져야 하냐는 오경희는 각자의 처지를 한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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