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가' 오소연 "22살의 상큼함, 묻어나올지 걱정"
화려한 볼거리·음악·탭댄스 '기대감↑'
'NEW 버전' 8월 5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
배우 오소연(32)이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가 1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오소연은 페기소여 역에 더블 캐스팅된 전예지에 대해 "전예지는 어리다. 그 상큼함이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라며 "탭실력 만큼은 국내 여배우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특히 1985년생인 오소연은 "제가 22살의 페기소여를 연기하는 것과 23살인 전예지가 22살의 페기소여를 연기하는 것은 다를 것"이라며 "그 나이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상큼함이 있는데 저의 페기소여에도 상큼함이 잘 묻어나올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배우의 꿈을 안고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석훈,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김경선, 오소연, 전예지, 에녹, 전재홍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5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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