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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선발표... 사무총장 홍문표, 대변인 강효상·전희경


입력 2017.07.06 10:18 수정 2017.07.06 10:20        황정민 기자

여의도연구원장엔 김대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 홍준표 신임 당 대표 체제의 주요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당 사무총장엔 홍문표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엔 김명연 의원, 조직부총장엔 서용교 당협위원장, 당 대변인엔 강효상·전희경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은 김대식 동서대 교수가 임명됐다.

김명연 한국당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하며 “전체적으로 이번 인선은 경륜과 패기를 조화시켜 당의 안정과 선명한 야당성을 강화하기 위한 적재적소의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홍문표 의원에 대해선 “당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담은 인선이라는 평가”라고 강조했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충남 홍성의 3선 의원이다.

또 여의도연구원장에 지명된 김대식 교수와 관련해선 “보수이념과 정책을 당이 재정립하고 (여의도연구원을) 보수의 싱크탱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당 대표의 의지를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혁신위원장은 한 분만 발표하기 그래서 (모두가) 확정되면 하겠다”며 “모든 전권을 맡기는 구상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정해지면 발표한다. 조속히 서두르겠다”고 덧붙였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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