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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병헌·추미애 만나... 추 “좋은 파트너가 돼 달라”


입력 2017.07.04 14:41 수정 2017.07.04 15:28        황정민 기자

홍준표 “덕담 의미 새겨 듣도록 하겠다”

홍·추 여야 화합의 ‘팔짱’ 끼기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먼저 홍 대표는 이날 당 대표실에서 전 정무수석이 전달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난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인사청문회 등 꼬여 있는 국정현안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정무수석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는 비정상적 상황에서 출범한 정부인 만큼 내각구성에 조금 문제가 있더라도 협조해야한다고 하셔서 정무수석으로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어 추 대표를 예방하기 위해 민주당 당 대표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와 추 대표는 여야 화합을 상징하는 팔짱을 끼기도 했다.

먼저 추 대표가 “새 당 대표로 선출되신 걸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원내대표와 당 대표 다 경험하셨고, 행정을 다루는 지사까지 경험하신 당 대표시니까 국민과 국익을 위해 좋은 파트너가 돼 달라”며 환영사를 건냈다.

이에 홍 대표는 “덕담해 주신 의미를 새겨 듣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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