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이서원, '병원선' 합류…하지원과 호흡
배우 강민혁과 이서원이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에 출연한다.
4일 드라마 측에 따르면 강민혁과 이서연은 곽현과 김재걸을 연기한다.
강민혁은 따뜻한 영혼을 지닌 내과의사 곽현 역을 맡았다.
곽현은 무의촌 섬 진료를 했던 슈바이처 같은 의사 아버지의 영향으로 좋은 의사가 되는 께 꿈인 캐릭터다. 피도 눈물도 없는 외과의 송은재(하지원)와는 달리, 눈물도 잘 흘리고 감정이 풍부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이서원은 외모와 배경 모두를 가진 한의사 김재결을 연기한다. 한의학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더 센 여자 송은재와 맞붙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기존 메디컬드라마와는 달리 병원선에 새롭게 등장하는 주인공은 병역을 대신해 근무하는 공보의"라며 "마치 최전방에 배치된 것과 같이 병원선은 가장 '빡센' 근무처"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현과 김재걸은 송은재와 함께 섬마을 사람들과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넘어 교류하고 소통하며 성장해나간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병원선'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맡고, '대왕세종', '비밀의 문'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가 드라마 '황진이' 이후 10여년 만에 하지원과 함께한다.
'군주- 가면의 주인' 후속작인 '죽어야 사는 남자' 종영 후 8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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