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구토·설사…야생진드기 감염 환자 32명·사망자 8명
SFTS 환자 매년 증가추세…지난해 감염자 165명·사망자 19명
SFTS 환자 매년 증가추세…지난해 감염자 165명·사망자 19명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환자가 27일 기준 32명에 이르고, 이중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올해 들어 야생진드기에 따른 SFTS 환자 발생 현황을 발표하며, 매년 증가세를 기록 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농업과 임업에 종사하는 50대 이상의 고령자가 주로 감염됐으며, 고위험군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SFTS는 주로 4월~11월 사이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만이 최선의 방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증상은 주로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 환자는 △2013년 36명 △2014년 55명 △2015년 79명 △2016년 165명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이며, 사망자는 2013년 17명, 2014년 16명, 2015년 21명, 2016년 19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에서 일할 때 작업복과 장갑, 장화를 착용하고 등산을 가거나 벌초를 할 때도 긴 옷을 입고, 외출 후에는 몸을 씻는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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