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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G-1' 이낙연 총리, 현안점검·지원방안 검토


입력 2017.06.28 14:32 수정 2017.06.28 14:33        박진여 기자

D-200, 대통령-관계단체장 간 보고대회 및 국민적 붐 조성

정부, 경기력향상지원단 구성 및 훈련비용 확대…지원강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해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나눴다.(자료사진) ⓒ국무조정실

D-200, 대통령-관계단체장 간 보고대회 및 국민적 붐 조성
정부, 경기력향상지원단 구성 및 훈련비용 확대…지원강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해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나눴다.

이낙연 총리는 28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종목 경기단체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체육계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관련 단체장들은 평창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선수들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태강 문제부2차관,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 체육회장 등 정부 인사를 비롯해 △올림픽 경기단체(김상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이재찬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전찬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 김경두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 장영준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 △패럴림픽 경기 단체(김우성 대한장애인스키협회 회장,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 정영우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동계올림픽) 지원위원회를 열어 현지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미진한 것은 보완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며 "다음주 (올림픽까지) D-200일 무렵에 대통령이 여러분을 모시고 보고대회도 하고, 국민적인 붐을 조성하는 시발점으로 삼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관련 단체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종목별 유명선수 등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해 경기력향상지원단(TF)을 구성·운영한다. 여기에는 체육정책실장·대한체육회 선수촌장 등 총 30여 명의 관련 인사가 구성된다.

또한 훈련비용도 지난해 274억에서 올해 337억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담팀 운영, 전문가 영입 등 국가대표·올림픽팀·후보 등 수준별 훈련 지원을 강화하고, 스키·봅슬레이 등 설상종목에 대한 전용 시설을 운영해 동계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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