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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 세계워터파크협회 '수상 안전 캠페인' 참여


입력 2017.06.22 11:05 수정 2017.06.22 17:51        이홍석 기자

국내 워터파크 유일...어린이 100여명에 수상안전 중요성 교육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22일 국내에선 유일하게 세계워터파크협회 수상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은 참가한 어린이들이 전문 라이프가드(안전요원)들로부터 수영을 배우고 있는 모습.ⓒ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김봉영)이 운영하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22일 세계워터파크협회(WWA·World Waterpark Association) 수상 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안전 캠페인 'WLSL(World Largest Swimming Lesson)'은 아이들에게 수영 교육 등을 통해 수상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전 세계 44개국의 워터파크·수영학교·YMCA 등에서 19만 50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캐리비안베이가 참여했다.

2014년에는 22개국에서 3만6564명이 참가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실시한 세계 최대 수상안전 캠페인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올해에는 캐리비안베이를 비롯해 전 세계 20개국 600여개 장소에서 4만여명이 동참했다.

이 날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100여명의 어린이들은 전문 라이프가드의 지도에 따라 ▲물 적응훈련 ▲수영교육 ▲심폐소생술(CPR)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기본기들을 익혔다.

지난 1996년 개장한 캐리비안베이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수상 안전 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사와 함께 워터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수상 안전의 중요성을 우리 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튜브에 바람을 넣으며 재미있게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라이프 펌프' 캠페인을 실시해 호응을 얻는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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