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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심은하 누구? 연예계 '절대 신비주의'


입력 2017.06.21 19:19 수정 2017.06.22 16:19        이한철 기자

90년대 풍미한 청춘스타, 2001년 돌연 은퇴

17년 만에 충격적 소식에 팬들 깊은 우려

배우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데일리안

배우 심은하(45)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실 치료를 받은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한국일보는 "심은하가 지난 20일 새벽 1시께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응급실에서 긴급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약품은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처방되는 것으로 과도 복용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다행히 심은하는 빠른 조치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재는 응급실에서 병원 VIP실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앞서 지상욱 의원은 20일 오후 돌연 당대표 경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선 심은하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었다.

심은하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1993년 MBC 공채 22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심은하는 곧바로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시 '마지막 승부'는 장동건, 손지창 등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들이 출연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로 인해 한국농구는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심은하는 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청춘스타였다. tvN 방송 캡처.

이후 심은하는 MBC 납량특집 드라마 'M'으로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렸고, 1999년에는 김수현 작가의 '청춘의 덫'으로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영화계에서도 심은하의 주가는 하늘을 모르고 치솟았다. 1995년 영화 '아찌아빠'로 스크린에 진출한 심은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주옥같은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1998년에는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 여우주연상을 싹쓸이하며 연기력과 미모를 겸비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다.

하지만 심은하는 2001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돌연 팬들 곁을 떠났다. 이후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계속됐지만 심은하는 철저히 자신을 숨겼고, 그런 그를 두고 연예계에서는 '절대 신비주의' 스타라고 불렀다.

심은하가 2005년 정치인 지상욱과 결혼하며 다시 세간의 관심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언론 노출은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그만큼 그의 삶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기에 이번 사건이 주는 충격은 컸다.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팬들은 더 이상의 비극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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