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공석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駐)스웨덴왕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임명했다. 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남 차장은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주헝가리 대사 등을 지냈다.
문 보좌관은 1968년 경남 산청 태생으로 성모여고와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물리학과 연구교수와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거쳐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앞서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5일 시중에 도는 구설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