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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회 침묵' 속 강경화 임명 강행키로


입력 2017.06.18 11:48 수정 2017.06.18 14:27        이슬기 기자

청와대 "18일 오후 2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할 예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2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강 후보자를 지명한 직후부터 위장전입 등 논란에 휩싸인 지 28일만이다.

강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즉시 새 정부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게 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회가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에도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자 전날을 마감 시한으로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국회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자, '법적 절차'와 '외교 현안의 시급성'을 근거로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키로 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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