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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참여 검토


입력 2017.06.16 18:33 수정 2017.06.16 23:49        박영국 기자

문 대통령 첫 해외방문 상징성·미국시장 중요성 감안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달 말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동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으로 직접 참가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 회장이)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세계 양대 자동차 시장으로,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방미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어 재계 큰어른인 정 회장의 참석 필요성이 언급돼 왔다.

정 회장은 지난해 9월 기아차 멕시코공장 준공식에 맞춰 북미시장 점검차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정 회장은 2013년 5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했으며 2014년 7월에도 대통령 중국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다.

이번 경제 사절단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GS그룹 허창수 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CJ그룹 손경식 회장, LS그룹 구자열 회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 회장이 참석할 경우 무게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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