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음식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 마련…"희생정신 잊지 않길"
북한음식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 마련…"희생정신 잊지 않길"
6·25 전쟁 발발 67주년을 앞두고 탈북민들이 6·25참전용사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표하는 봉사를 진행한다.
통일부 산하 비영리민간단체인 통일미래연대(대표 최현준)는 오는 23일 경기 광명시 보훈회관에서 탈북민 20여명이 6·25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6·25참전용사 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탈북청년들의 악기 연주와 노래 등 감사 공연과 기념품 전달, 북한음식 식사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6·25참전용사와 탈북민 간의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통일미래연대는 "이번 감사봉사 행사는 북한독재정권에 환멸을 느끼고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온 탈북민들이 자신들의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다 바쳐 대한민국을 수호한 6·25참전용사들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감사봉사를 통해 6·25전쟁으로 희생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빛내고 굳건히 지키려는 의지가 재충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