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철회한 까사미아, 맞춤형 브랜드 '씨랩키친'으로 승부수
1조 9000억원 주방 브랜드 시장 '도전장'
"신제품 라인업 추가 예정…상장 계획 없어"
1조9000억원 주방 브랜드 시장 '도전장'
"신제품 라인업 추가 예정…상장 계획 없어"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가 대량생산이 아닌 프리미엄 맞춤 제작을 통해 1조9000억 규모의 주방 브랜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까사미아는 13일 서울 강남구 호텔라까사에서 홈스타일린 브랜드 '씨랩(C_LAB, casamaa lab)' 론칭 3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씨랩키친(C_LAB Kitchen)'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씨랩키친은 그레이 색상 중심의 심플함은 기반으로 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프리미엄 주방가구다. ▲고객 맞춤형 디자인 ▲체계적인 프로세스 ▲차별화된 고급 마감재 및 컬러 사용 ▲상판 강화천연석 제공 등의 특징이 있다.
씨랩키친은 대표적인 가구 회사인 한샘·현대리바트·에넥스 등과 차별화하기 위해 맞춤형 제작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이형우 까사미아 우피아 대표는 "씨랩키친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 마감재, 구성, 액세서리 등을 선택·제작하는 100% 맞춤형 디자인을 제안함으로써 천편일률적인 주방가구와 차별화를 꾀했다"며 "씨랩의 인테리어 전문가가 직접 고객과 소통하는 1:1 전문 코칭 시스템을 통한 프리미엄 주문 제작 방식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쉐도우 그레이, 레이지 그린, 스틸 블루, 문라이트 화이트의 4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모든 도어를 육면도장으로 제작해 완성도을 강화했으며 나뭇결을 비롯해 목재 자체의 특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오픈포어 도장 공법으로 제품 표면을 마감해 자연스러운 나무 질감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ㄷ', 'ㄱ'자 주방, '독립형 아일랜드 주방' 등 다양한 형태의 주방 설계도 가능하도록 해 고객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여기에 프렌치 모던 스타일을 기본으로 이태리 명품후드인 팔맥(falmac)사 제품과 주부들의 로망인 원목 아일랜드 식탁 등으로 구성돼 있어 수입 명품 주방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까사미아는 6월 씨랩키친 론칭을 기점으로 매년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객들이 씨랩키친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직영점을 오픈하고, 2018년에는 오픈하는 까사미아 광명점에서도 새로운 키친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철규 까사미아 대표는 "까사미아 광명점은 고객이 혼자 다니며 구매하고 싶은 제품만 보는 이케아와 달리 까사미아 광명점은 전문가가 일대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응대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또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체혐형 매장으로 꾸며 여성 고객들분이 마음껏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종합형 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까사미아는 가구업계 불황에도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현재 매출 1000억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19억원으로 전년(1204억)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억원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IPO(기업공개) 상장을 시도했다가 갑작스럽게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재상장과 관련해 "가구 업계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율을 보면 뒤지지 않는 성적이지만, 작년 시황이 안 좋아서인지 회사가 상장하려고 했을 때 만족할만한 평가가 안나왔다"면서 "올해도 상장할 계획은 없고 기업 경영에 대해 성공적으로 기여한 후 상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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