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해양환경보호 캠페인 '런포더오션 뉴욕런' 행사 성료
세계 각국의 러너 6만여 명이 총 40만 여km를 달리며 해양보호 의지 알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이 세계 해양의 날인 지난 8일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한 의지를 나타내는 ‘아디다스x팔리 런포더오션(RUN FOR THR OCEANS) 캠페인’의 뉴욕 런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뉴질랜드 럭비 선수 댄 카터(Dan Carter), 케냐의 마라톤 선수 마리 케이타니(Mary Keitany), 400m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바하마의 육상선수 샤우내 밀러(Shaunae Miller), 수영 금메달 리스트 호주의 이안 소프(Ian Thorpe), 미국 마라톤 선수 닐리 스펜스 그레이시(Neely Spence Gracey) 등과 러닝 커뮤니티, 환경 운동가, 아티스트 등 총 550여명의 러너들이 함께 했다.
롱아일랜드 시티 랜딩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팔리의 실천 전략 AIR(avoid: 예방, intercept: 차단, redesign: 리디자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 뒤, 550여명의 러너들이 뉴욕시의 거리 곳곳과 랜드마크, 나무와 빌딩 사이를 푸른 불꽃과 함께 달렸다.
러닝이 끝난 뒤 이날 행사는 해양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해양 보호 국제 단체인 팬지시드(PangeaSeed)의 미술 벽화 전시와 세계적인 래퍼 푸샤 티(Pusha T)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전 세계 러너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런포더오션 캠페인’은 세계 해양의 날과 유엔국제기구 해양 회의 개최에 맞춰 해양오염 실태를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기획됐다.
뉴욕을 달리는 ‘뉴욕 런’을 비롯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디지털 런’과 ‘오디오 런’ 등 누구나 손쉽게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모바일 앱 런타스틱으로 달리기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디지털 런’의 경우 전세계 러너 6만 여명들의 참여로 40만 여km가 축적됐다. 이는 지구 10바퀴를 돌고도 남는 거리로 해양 보호 활동에 대한 러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증표가 됐다.
아디다스x팔리 런포더오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 아디다스 러닝 페이스북, 해시태그 #adidasParley, #RunForTheOceans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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